전체 글71 '실존적 공허'는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실존적 공허는 빅터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대개 권태를 느끼는 상태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간은 고민과 권태의 양극단을 끊임없이 오가도록 운명 지어진 존재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에서도 연관지어 볼 수 있습니다. 실존적 공허는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권력욕인 돈에 대한 욕구로 나타나기도 하고,또는 쾌락을 추구하는 의지가 대신 자리를 잡아 성적 탐닉이나 도박 중독등의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은1. 의미 추구 본능의 좌절 각 개인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2. 자유와 책임의 부담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각 개인이 진다는 실존 철학의 기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3. 삶의 의미 상실 .. 2024. 12. 20. 긴장이 없는 상태가 인간에게 유익한가? 아닌가? 우리는 종종 긴장 없는 상태가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과연 정말 그럴까요? 욜크스-도드슨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이 법칙에 따르면 적당한 수준의 긴장이나 스트레스는 개인의 동기와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1. 너무 긴장이 없으면 무기력하고 지루하며 동기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그야말로 추욱 늘어진 상태가 되게 되는 것이다. 2. 성장과 학습이 정체되고 경계심 부족으로 준비태세를 못 갖추게 되게 합니다. 물론 너무 심한 긴장 역시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결국 긴장도 적절하게 유지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가치있는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실존주의의 철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성취해야할 삶.. 2024. 12. 19. 영화 '인사이드 아웃2'와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연계해 보며 빅터 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다가 일부 내용이 그제 본 인사이드아웃 2의 영화와 겹치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그대의 경험, 이 세상 어떤 권력자도 빼앗지 못하리!"경험뿐이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했던 모든 일, 우리가 했을지도 모르는 훌륭한 생각들, 우리가 겪었던 고통,이 모든 것들은 비록 과거로 흘러갔지만 결코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우리는 그것을 우리 존재 안으로 가져왔다. 간직해 았다는 것도 하나의 존재 방식일 수 있다.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가장 확실한 존재 방식인지도 모른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주인공이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가 강해지거나 새로이 생기지만,이들 또한 '기쁨', '슬픔'등을 포함한 다른 정서들과 균형있게 통합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자아를 형성한다라는영화.. 2024. 12. 18.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1/2 이 영화는 아마 일반 감독과 배우였으면 저런 영화가 결코 나올 수 없었을 듯 합니다.다만 몇 평론가의 영화평은 상당히 피상적으로 다루는 듯 해서 아쉬워 제가 몇자 적어봅니다.... 저 영화에서 일관되게 관통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 그래서 지금-여기에 충실하라 인듯... 남자주인공이 조카와 대화에서 조카는 다음에 다음에는 반복하는데 주인공은 지금, 지금을 강조 점심시간에 왠 여성과 벤치에서 같은 편의점 샌드위치를 먹는데 여성은 처량하게 먹는 표정이...(어떻게 사람의 표정이 저렇게 우울하게 나올 수가 있는지... 그냥 마지 못해 한끼를 때우는 모습이라면...)주인공은 햇살과 주변을 즐기면서 지금-여기에를 만끽하며 샌드위치와 주변의 풍경을즐기고 있는 모습은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그.. 2024. 7. 21.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