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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준수의 힘과 그 좋은 사례

by 파아란심리상담 2023. 7. 31.

 

원칙 준수의 힘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탁월함은 훈련과 습관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말이다. 원래 탁월한 상태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의 결과이다. ,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이처럼 탁월함은 올바른 행동의 반복으로 인한 습관이며 이것이 바로 원칙이 되는 것이다.

 

원칙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라며 자기 자신과 타협하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상황 그대로가 아니다. 사람의 망막에는 약 1 3,000만 개의 수용기가 있지만, 시신경이 전달할 수 있는 정보는 100만 개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시각적 현실의 99%는 뇌가 스스로 대충 만들어내는 것이다. 과거의 기억에 의존해서 말이다. 그것은 단지 시신경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즉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해석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상황 자체가 주도권을 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원칙을 깨는 것도 지키는 것도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결정인 것이다.

 

괴테는 상상력을 지혜롭게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으면, 앞에 놓인 의자에 항상 옳은 대답만 하는 친구가 앉아 있다 생각하고, 몇 시간씩 상상의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지혜롭게 해석하는 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상황을 주도적으로 통제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원칙도 굳건하게 밀고 나갈 수가 있다. 이런 사람은 핑계를 대지 않고 불만에 절어 살지도 않는다. 이들은 원칙에 헌신하고 그 결과 원칙이 이들을 높은 곳으로 올려다 놓는다.

 

어느 유명한 영화배우가 카센터에 차를 고치러 갔다. 거기에서 한 여직원이 그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직원은 그 영화배우에게 사인을 청하기는커녕 특별히 아는 척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냥 평범한 고객을 대하듯 했다. 수리가 끝나고 함께 도로에 시험 주행을 나왔을 때까지도 여직원의 태도는 한결같았다. 조금 속이 상한 영화배우가 말했다.

 

"왜 그렇게 차갑게 대하세요?"

 

"아뇨. 전 차갑게 대한 적 없어요. 그냥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열광하지 않았을 뿐인걸요. 우린 각자 자신의 일이 있잖아요. 오늘은 차를 고치러 오셨으니 제 고객이지요. 당연히 저 역시 다른 고객을 대하듯 손님을 대했어요. 어느 날 더 이상 은막의 스타가 아닐지라도 차를 수리하러 오신다면 저는 오늘처럼 손님을 대할 거예요.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당연히 이런 거 아닌가요?"

 

이 말을 들은 영화배우는 자신이 인기가 많을지는 몰라도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그 카센터를 떠났다. "아가씨, 고마워요. 좋은 걸 배웠습니다. 다시 카센터까지 바래다 드리죠. 앞으로 수리할 일이 있으면 꼭 당신을 찾아오겠어요."

 

 

 

원칙을 지키는 사람은 답답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길을 똑바로 굳건하게 가는 사람이다. 그는 큰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가장 먼저 자신이 뜻한 곳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원칙을 지켜서 좋은 결과가 나온 역사적인 사례

갈등의 순간에 원칙을 지켜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 사례 중 하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진리와 화해 위원회"입니다. 이 위원회는 아파르트헤이드(Apartheid) 체제가 끝난 후 1995년에 설립된 조사 위원회로, 인종차별과 폭력의 역사를 조사하고 화해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오랜 기간동안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이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아파르트헤이드 시대 동안, 백인들과 비백인들이 분리되어 사회적으로 격리되고, 비백인들의 인권이 억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갈등과 폭력이 발생했고, 다양한 인종 간의 심각한 갈등과 원한이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파르트헤이드 체제의 종료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화해와 변화를 이루기 위해 "진리와 화해 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폭력과 인종차별의 과거를 조사하고, 진실을 드러내며,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의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범죄를 인정한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진리와 화해 위원회의 주요 원칙과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실과 용서: 위원회는 진실을 찾고 과거의 상처와 고통을 인정함으로써 용서와 화해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공개적인 진실은 갈등 해결과 재정립을 위해 중요한 출발점이었습니다.

 

포용성과 변화: 위원회는 인종적 분리의 상징이었던 과거를 벗어나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변화를 지지했습니다.

 

비폭력적 접근: 위원회는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피하고, 비폭력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진리와 화해 위원회의 노력과 원칙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회적 변화와 화해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과 원한이 감소하고, 다양한 인종 간의 협력과 이해가 증가하며, 국가적인 통일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갈등 상황에서도 원칙과 평화적인 접근 방식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