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적 공허는 빅터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대개 권태를 느끼는 상태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간은 고민과 권태의 양극단을 끊임없이 오가도록 운명 지어진 존재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에서도 연관지어 볼 수 있습니다.
실존적 공허는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권력욕인 돈에 대한 욕구로 나타나기도 하고,
또는 쾌락을 추구하는 의지가 대신 자리를 잡아 성적 탐닉이나 도박 중독등의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은
1. 의미 추구 본능의 좌절
각 개인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자유와 책임의 부담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각 개인이 진다는 실존 철학의 기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삶의 의미 상실
내 삶은 왜 이렇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지? 같은 근원적인 질문으로 귀결되기도 합니다.
4. 현대 사회의 특성
기술과 물질적인 성취가 우선시 되면서 개인의 내면적 의미 탐구를 어렵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과 목적을
잃게 되는 경우
5. 고립과 무기력감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내면적으로는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거나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 때 고립감과 함께 공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의문
낮아진 자존감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7. 죽음애 대한 불안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이슈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면 어느 순간부터 삶의 의욕 자체를 잃게 되어 공허를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극복방법
1. 삶의 의미 찾기
아무리 시련의 순간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실존적 공허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는 그 존재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도와주는 방안(예: 심리상담)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2. 자신과의 대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현실치료에서 WDEP (Want, Doing, Evaluation, Planning)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Wants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그 첫 시작이라는 원리와도 일맥 상통하는 듯 합니다.
또는 해결중심치료의 기적질문에서도 그 원리의 일부를 볼 수 있겠습니다.
3. 공허를 수용하기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삶을 설계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마치 불안,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우리의 모든 감정의 일부로서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통합하려는
노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실현 가능한 목표의 설정
작은 성공체험을 통해 자존감을 조금씩 되찾아, 점차 큰 목표로 나아간다면 분명히 도움이될 것입니다.
5. 사회 활동참여
비록 무보수의 봉사라도 의미있는 활동에 참여하면 이를 극복하는데 분명히 도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자들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6. 지금-현재에 집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