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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없는 상태가 인간에게 유익한가? 아닌가?

by 파아란심리상담 2024. 12. 19.

 

 

우리는 종종 긴장 없는 상태가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

 

욜크스-도드슨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적당한 수준의 긴장이나 스트레스는 개인의 동기와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1. 너무 긴장이 없으면 무기력하고 지루하며 동기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그야말로 추욱 늘어진 상태가 되게 되는 것이다.    

2. 성장과 학습이 정체되고 경계심 부족으로 준비태세를 못 갖추게 되게 합니다.

 

물론 너무 심한 긴장 역시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결국 긴장도 적절하게 유지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치있는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실존주의의 철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성취해야할 삶의 잠재적인 의미를 밖으로 불러내는 실존적 역동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몇해전에 서울역에 노숙자들의 숙소 도배 봉사라는 것을 간 적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막걸리에 취해 갈지자 걸음을 옮기시는 분들을 보면서,

그 분들의 삶의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10대 시절에는 꿈많은 소년이었을 것이고,

20-30대에는 야심만만한 청년들이었을 그들이 삶의 의미를 잃고 긴장이 없는 상태로 되어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것을 실존주의에서는 '실존적 공허'라고 이름 붙이는 듯 합니다.

그 저변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것이고 그 분들을 치유하려면 그 분의 일생에 맞는

적절한 치유법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낡은 아치를 튼튼하게 하려면, 건축가는 오히려 아치에 얹히는 하중을 늘려, 아치를 구성하는 각 부분이 서로 잘 밀착되게끔 하는 원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